시월의 마지막 밤에 열리는 문학축제
2023-10-30 전상헌 기자
‘바람결에 전하는 가을 안부’를 주제로 열리는 가을밤 문학축제에서는 ‘제18회 울산문학 신인상’ ‘제3회 오늘의 작가상’ 시상식과 울산문협 회원의 작품 낭송, 중창, 낭독 연극, 민요와 팬플룻 연주, 퍼포먼스,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진행된다.
‘제18회 신인문학상’은 시 부문 송채언씨, 시조 부문 최애경씨, 소설 부문 우정미씨, 수필 부문 양순난씨, 아동문학 부문 사선자씨 등 5명이다. 시·시조·수필·아동문학 부문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원, 단편소설 부문 수상자에게는 150만원의 상금을 준다. 또 ‘제3회 오늘의 작가상’은 운문 부문 김순옥 시인과 산문 부문 송시내 수필가가 받는다.
이어지는 행사는 조향숙 팬플루티스트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김용숙·박해양·성자현·추창호·정임조 회원의 낭송, 조경애 회원은 무용협회 최미정씨와 협연한다.
송시내·이다온·이호상·안혜자 회원은 정채봉 작가의 ‘오세암’으로 낭독연극을 펼치고 조원채·노말남·박미자·유정숙·이지원·김이삭 회원이 김경아 회원의 지휘로 중창을 선보인다. 강옥정 회원은 민요 메들리를 부른다. 무대의 마무리는 양철인간이 퍼포먼스를, 월페이퍼스가 신나는 노래로 축하공연을 마칠 계획이다.
권영해 울산문협 회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넘기고 올해는 ‘2023 북페스티벌’ 개최와 더불어 10여년 만에 <울산문학 대표작 선집>도 발간한 뜻깊은 해다”며 “울산문학과 문화예술을 알리기 위해 회원들이 열정으로 더욱 열심히 준비한 새로운 문학축제에 많은 시민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열린 울산예술제 서막식에서 김지철 회원이 울산예술문화상, 이서원 사무국장이 한국예총회장 공로패, 허진년 시인이 울산시장상, 유서희 수필가가 울산예총장상을 받았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