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잦은 아산로~명촌교 3.8㎞, 내달부터 속도위반 구간단속

2023-10-30     정혜윤 기자
울산경찰청은 아산로 자동차 선적장 앞에서 명촌교 북단까지 3.8㎞ 구간에 과속차량을 단속하는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오는 11월1일부터 운용에 들어간다.

아산로는 울산 시내와 동구지역을 연결하는 왕복 6차로 도로로 도로 선형이 대부분 직선 구간이다. 매년 교통사고도 잦은 구간이다. 실제 지난 2020년부터 최근 3년간 아산로 교통사고 건수는 69건이며, 특히 지난해 36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에 울산경찰은 자동차선적장앞 교차로에서 명촌교북단교차로까지 구간 전체에 대한 구간 속도위반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시점·종점에서 속도위반 차량까지 동시에 단속하는 고정식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오는 11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3개월간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계도장을 발부하고 내년 2월1일부터는 정상 단속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혜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