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휴일 울산 곳곳서 교통사고 1명 숨져

2023-10-30     정혜윤 기자
지난 주말과 휴일 울산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8일 오전 4시20분께 울산 북구 송정동의 한 도로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던 20대 A씨가 경상을 입고 인근 울산시티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날 오전 11시7분께 울주군 부산울산고속도로 청량 나들목 진출로에서 50대 운전자가 몰던 24t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로 승용차를 몰던 30대 운전자가 심정지인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트레일러에 적재물이 실려 있지 않았고, 운전자도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남구에서도 화물차가 시내버스 뒤편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10분께 남구 달동사거리 교차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화물차가 시내버스 뒤편과 부딪혔다.

당시 화물차는 뒤에 크레인을 싣고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던 중으로, 직진하던 시내버스 뒤편과 부딪히며 뒤편이 뜯겨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6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회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