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일산오수중계펌프장, 내년 지중화 경관개선 기대

2023-10-31     오상민 기자
울산 동구 일산오수중계펌프장이 내년 지중화 된다.

오수펌프장이 일산해수욕장 입구에 위치해 해수욕장 경관을 막고 있다는 민원이 줄곧 발생하고 있으나, 펌프장을 땅 아래에 설치하게 되면 시야가 탁 트여 ‘일산해변 풍류놀이터 명소화 사업’ 등 일산해수욕장 관광 명소화 사업에 탄력도 기대된다.

30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당초예산에 오수펌프장 지중화 사업을 위한 18억3500만원을 편성할 예정이다. 지중화 사업은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가 9월께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9월 오수펌프장 지중화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일산오수중계펌프장은 동구 화정동·일산동·대송동 일원에서 발생한 오수를 방어진 오수처리장으로 이송하는 시설로 지난 2004년 운영을 시작해 현재 75㎾ 대형펌프 4대가 가동되고 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