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글로벌 수소도시로 도약 위해 수소산업 집적화·생태계 구축해야”
2023-11-03 신형욱 기자
2일 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친환경에너지도시울산 연구모임’ 주최로 시의회에서 열린 울산 수소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정책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사)에너지진흥연구원 권혁수 책임연구원은 이같은 울산 수소산업의 글로벌화 미래 구조도를 제시했다.
권 책임연구원은 울산 수소산업 글로벌화의 성공 요건으로 R&D 기능 통합과정에서 정책방향 모색, 선택적 차별화 강화, 보급 시장기능 확대, 일관성 유지를 위한 정책 기반 준비 및 확충 지속 등을 들었다.
또 아젠다 설정 및 이행수단으로 2030년 핵심기술별 슬로벌 슈퍼스타 기업(군) 탄생과 산업경쟁력 확보 기반 지원, 수요자 중심 전주기 지원체제 확립, 효과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기능 확보, 2040년 국산화율 100% 제품 출시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제언했다.
권 책임연구원은 울산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수소산업 집적 및 생태계 구축 △수소망 구축으로 먼저 수소특화단지 지정→기업 유치 및 육성→기관 및 연구인프라 집적을 통한 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담 지원센터 지정과 수소 플랫폼 구축 및 수소교통망과 공급망을 위한 항만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연구모임 소속 시의원들은 대학과 기업간 협업을 통한 수소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공유재산 임대료 등의 규제 개선을 통한 유치전략 등을 제안했다.
이영해 회장은 “울산이 가진 수소산업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산업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면서 “울산이 세계적인 수소 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관련 제도를 마련하고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친환경에너지도시울산 연구모임’은 친환경에너지 산업 활성화 및 보급방안에 대한 정책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결성됐으며, 이영해(회장), 김종섭(간사), 이성룡, 강대길, 문석주, 홍성우, 손명희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