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시유전, 말레이시아 폐기물 처리와 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
2023-11-05 권지혜
(주)도시유전은 동남아시아의 허브이자 산유국인 말레이시아에 폐기물 처리로 고품질 나프타와 기름을 생산하는 RGO시스템을 수출한다고 5일 밝혔다.
(주)도시유전은 지난 30일부터 1일까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고 말레이시아 중앙정부, 지방정부, MDV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만다린오리엔탈 호텔에서 개최된 탄소중립 순환경제 공동이행을 위한 협력 워크샵에 참가했다.
(주)도시유전은 말레이시아 정부, 실무기관, 투자기업 간 업무협의를 통해 말레이시아의 폐기물 처리와 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말레이시아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전세계가 공통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소각과 매립 등의 방식으로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이런 소각과 매립 방식은 탄소배출과 환경파괴는 물론 글로벌 ESG 방향과 맞지 않다는 것이 말레이시아 정부의 판단이다.
이미 말레이시아의 폐기물 처리 업체인 AlamFlora는 지난 6월 (주)도시유전 공장 실사를 완료한 바 있다. 이번에는 양사의 임원진들이 실무 업무협의를 통해 RGO시스템의 기술도입과 관련한 구체적인 시기와 일정을 조율하기로 합의했다.
정영훈 (주)도시유전 대표는 “RGO 시스템은 기존의 소각처리방식을 전면 개선한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확보는 물론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