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도슨트가 들려주는 뒷얘기

2023-11-07     서정혜 기자
동해안이 내려다보이는 카페에서 인문학 감성을 끌어올리는 강연이 마련된다.

울산 동구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지역 카페 4곳에서 ‘카페에서 만나는 국립중앙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슨트 4명을 초청해 진행 중인 박물관 기획·상설 전시와 관련된 작가와 역사, 유물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첫 순서인 8일에는 동구 일산동 카페 다오에서 신기환 도슨트가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를 주제로 작품과 작가 이야기를 들려준다. 15일과 22일에는 안지영 도슨트가 각각 동구 일산동 빵파제와 해월당에서 상설 전시 ‘카페에서 만나는 사유의 방’을 주제로 국립중앙박물관 상설 전시 사유의 방과 도자공예실 유물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마지막 순서로는 김은혜 도슨트가 상설전시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를 주제로 고대 그리스와 로마를 아우르는 유물과 역사 이야기를 펼쳐낼 예정이다.

강연은 11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열리고 마지막 회는 목요일인 30일 오전 10시 열린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