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온산 행정복지타운’ 건축 설계공모 공고
7곳 입주·2022년 10월 준공
2019-10-07 이춘봉
울산 울주군이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와 각종 복지 기관이 함께 들어서는 대형 복지센터 신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7일 ‘온산읍 종합 행정복지타운 건립공사’ 건축 설계공모를 공고했다.
행정복지타운은 노후화로 신축이 불가피한 현 온산읍행정복지센터 부지에 지어진다. 대지면적 5056㎡, 연면적 1만3000㎡ 규모다. 행정복지타운에는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와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남부종합사회복지관, 가족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총 7개 기관이 입주한다.
또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공연이 가능한 200석 규모의 계단식 소극장, 소극장과 같은 규모의 식당 등도 조성한다.
군은 설계 공모를 진행한 뒤 내년 1월께 당선작을 선정하고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 10월 착공해 2022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430억원 규모이며, 부지 비용과 실시설계 비용 등을 제외한 공사비는 340억원 수준이다. 지금까지 조성된 울주군 내 읍·면 행정복지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다.
한편 현 청사 자리에서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온산읍 행정복지센터는 임시청사로 이전하게 된다. 군은 임시청사 후보지로 현 청사 인근의 KT온산빌딩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