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K-COMBAT 아시아 챔피언십’ 개최

2023-11-09     박재권 기자
K-COMBAT(케이콤바트) 세계프로킥복싱무에타이총연맹은 오는 12일 오후 4시 울산 문수실내체육관에서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2023 K-COMBAT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아시아 격투 강국 태국, 일본을 비롯해 한국 챔피언들이 다수 참여해 근래 보기 드문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K-COMBAT(케이콤바트)는 King(왕)을 뜻하는 약자 K에 전투의 영어 COMBAT 합성어로 태권도, 킥복싱, 무에타이, 격투기 등 종목을 불문하고 최고의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대 아시아 챔피언을 가린다.

한국 킥복싱 슈퍼 에이스 김우승(무비짐), MKF 챔피언으로 중국에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하는 룸이산(태국), 현 K-COMBAT 챔피언인 한국 장덕준(싸이코 핏불스), 일본 NKB 챔피언 타카하시 세이토 등 베테랑 선수들이 초대 아시아 챔피언 벨트를 걸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또 K-COMBAT 여자 챔피언 2차 방어전으로 챔피언 박서린(인천 대한체육관)과 도전자 황송림(ANA킥복싱)의 경기, 주니어월터급 챔피언 1차 방어전으로 챔피언 허건모(팀에이스) 대 여성민(김해소룡)의 경기 등 10개 경기도 함께 진행된다.

송상근 중앙회장은 태권도 등 45단 유단자로 킥복싱 발전을 위해 매년 울산에서 이벤트를 개최해왔다.

송 회장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 대회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아시아 최강자들을 대거 초청해 초대 아시아 챔피언을 가리는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격투의 열기 현장에 많은 시민이 관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