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하북체육공원 ‘제3축구장’ 이달 말 완공

2023-11-10     김갑성 기자
동계 축구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경남 양산시 하북체육공원 내에 세 번째 축구장이 이달 말 완공된다.

양산시는 이달말까지 하북체육공원 내 제3축구장 조성을 완료키로 하고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시가 사업비 85억원을 들여 하북면 초산리 한송예술인촌 입구 하북체육공원 내 2만2773㎡ 부지에 조성하는 제3축구장에는 국제 규격 인조 잔디 축구장 1면과 37면의 주차장, 조명시설 등 부대 시설이 들어선다.

제3축구장이 완공되면 하북체육공원 내 축구장은 3개로 늘어나게 된다. 제1축구장은 2009년 1만9240㎡ 부지에 축구장과 부대 시설을 갖췄다. 7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또 제2축구장은 2015년 2만1000㎡ 부지에 축구장과 360석 규모의 관람시설, 방송 장비 등 부대 시설이 들어섰다. 사업비는 56억원이다.

시는 2009년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시민 체력 증진과 여가선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읍·면별로 1개 이상의 운동장이 포함된 체육공원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그 일환으로 축구장이 포함된 하북체육공원이 만들어졌다.

시는 하북체육공원 내 축구장이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자 축구장을 지역 경제활성화에 활용하기로 하고 2015년 제2축구장을 추가로 조성됐다. 이들 추구장은 동계 축구 전지훈련장으로 인기를 끌면서 침체를 겪고 있는 상·하북지역 경제 회복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