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당분간 추위 지속…15일부터 기온 회복

2023-11-13     강민형 기자
울산은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에 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출·퇴근길에는 패딩 등 두툼한 겉옷으로 추위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12일 기상청은 울산의 기온이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날이 이어지다 오는 15일부터 차차 평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봤다.

예보에 따르면 13일 예상 기온분포는 1~12℃, 14일 1~14℃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수준이다.

하지만 시민들은 영하권의 날씨로 느낄 가능성이 높다. 울산앞바다에는 30~45㎞/h(8~13m/s) 수준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울산에도 오는 13일까지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추운 날씨 속 12일 오전 9시 기준 울산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대기도 건조해져 난방기 등으로 인한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울산의 정자 지점의 실효습도가 37%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실효습도가 35~40% 수준에 머무르면 대기가 건조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후인 15일부터는 기온이 차차 오를 것으로 보인다. 15~16일 예상 기온분포는 4~16℃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