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힘내세요” 울산지역 고교 수능대박 기원 행사 잇따라
2023-11-14 박재권 기자
동구 대송고등학교(교장 김태중)는 최근 교내 체육관에서 ‘수능 대박과 합격 기원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1~2학년 학생들은 3학년 선배들에게 수능 응원 편지를 썼고, 손팻말에 쓸 응원 문구를 함께 고민했다.
행사 당일 학생회는 미리 준비한 후배들과 교직원의 격려가 담긴 응원 영상을 상영하고, 학생회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넌 할 수 있어’라는 노래를 합창했다.
댄스 동아리 학생들도 용기를 불어넣는 곡인 ‘질풍가도’에 맞춰 공연을 펼쳤다.
남구 성광여자고등학교(교장 최은숙)도 최근 점심 시간에 교내 건학동산에서 수험생들을 위해 ‘당신이라면 충분히’를 주제로 밴드부 공연을 열고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밴드부 학생들은 전교생들 앞에서 수험생들에게 긍정적 기운을 전달하고자 ‘예뻤어’ ‘Wake up’ ‘고백’ ‘Close to you’ 등의 곡을 응원의 뜻이 담긴 내용으로 가사를 바꿔 열창했다.
3학년 이경민 학생은 “힘든 시간을 함께 지내온 친구들이 모두 원하는 결과를 이루길 바란다”며 “우리에게 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는 선생님과 후배들이 있어 든든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