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논술 등 ‘대입시즌’ 본격화

2023-11-17     박재권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끝난 가운데 대학별 수시전형 논술·면접고사와 정시 전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울산대학교는 의예과 등 수시전형 등 학생부종합형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25일과 12월2일 면접 고사를 시행한다.

학생부교과형과 예체능 실기·실적형 합격자는 17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울산대의 정시전형은 내년 1월3일부터 6일까지 원서접수를 하고 1월10일부터 26일까지 모집단위별로 실기 고사를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16일과 2월6일에 각각 발표한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지난 4일에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면접을 진행했고, 12월8일 이전에 합격자를 공개한다.

정시는 내년 1월3일부터 6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합격자 발표는 2월6일 이전에 한다.

울산지역 전문 대학들도 수시 2차모집을 진행 중이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오는 24일까지 수시 2차모집 원서 접수를 받고 있다. 합격자는 12월12일에 공개된다.

춘해보건대학교도 지난 10일부터 수시 2차모집을 시작해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합격자는 오는 30일 발표다.

서울지역 대학들도 이번 주말부터 논술고사를 본격화 한다. 인문계열의 경우 오는 18일 성균관대, 경희대(서울), 건국대, 숭실대, 숙명여대, 19일에는 서강대, 경희대(서울), 동국대, 숙명여대, 수원대 등이 실시한다.

25일에는 이화여대, 한양대, 한국외대, 세종대, 26일에는 중앙대, 한국외대 등이 논술고사를 본다.

논술고사 자연계열은 오는 18일에 서강대, 경희대(서울), 건국대, 숭실대, 숙명여대, 19일에는 성균관대, 경희대(서울), 동국대, 숙명여대, 가톨릭대(의예, 약학), 경희대(국제) 등이 시행한다.

25일에는 중앙대, 광운대, 동덕여대, 26일에는 이화여대, 한양대, 한국외대, 세종대 등이 실시한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통합 수능 3년 차인 이번 수능에서 문·이과 교차지원에 대한 관심이 여전하다”며 “킬러문항 배제 후 첫 출제이기 때문에 최상위권의 경우 의약학 계열 합격선 변동에도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일은 내달 15일이다. 합격자 등록은 18~21일이다.

정시모집은 내년 1월3~6일 원서접수를 받는다. 전형 기간은 내년 1월9일~2월1일까지다.

내년 1월9~16일에는 정시모집 가군 전형, 17~24일은 나군, 25일~2월1일은 다군 전형이 각각 진행된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내년 2월6일 발표되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2월7~13일이다.

추가모집은 내년 2월22~29일이며 등록 마감은 29일이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