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의 시대 극복하려면 변화에 대응능력 필요”

2023-11-17     이춘봉
불확실성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제기됐다.

울산상공회의소는 16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2024년 소비 트렌드 전망과 시사점’을 주제로 제196차 울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

강사로 나선 이준영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갑진년 푸른 청룡의 해를 맞아 청룡을 타고 비상하는 한해를 기원하며 2024년 트렌드 키워드를 ‘DRAGON EYES’로 정했다.

이 교수가 정한 키워드는 △분초사회(Don’t waste a single second) △호모 프롬프트(Rise of ‘homo promptus’) △육각형인간(Aspiring to be a hexagonal human)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Getting the price Right) △도파밍(On dopamine farming) △요즘남편 없던아빠(Not like old daddies) △스핀오프 프로젝트(Expanding your horizons) △디토소비(You choose, i’ll follow) △리퀴드폴리탄(Elasticity. liquidpolitan) △돌봄경제(Supporting one another) 등이다.

이 교수는 “요즘 사람들은 시간을 들여 볼 것, 할 것, 즐길 것이 많아짐에 따라 시간의 가성비가 매우 중요해졌고, 이에 시간 효율성을 극도로 높이려는 경향이 강해지는 ‘분초사회’로 변모하고 있다”며 “돈을 쓰더라도 내 시간을 갖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으며, 결론부터 알고자 하는 콘텐츠 소비 방식이 대표적인 분초사회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각 키워드에 대해 설명한 뒤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오늘날, 불확실성의 허들을 뛰어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이라며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비상하는 청룡의 기운을 전하며, 모든 어려운 상황을 뚫고 용 그림의 마지막을 완성하는 ‘화룡점정’을 이루는 새로운 한 해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