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일원 2025년까지 거점형 지능형도시 본격화

2023-11-20     석현주 기자
울산시가 중구 일원을 대상으로 거점형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IT와 AI 등에 기반을 둔 첨단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편의가 증대되는 것은 물론 신산업 창출 등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울산시 거점형 지능형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에는 시와 중구 등 2개 자치단체, 울산대학교와 현대자동차 등 9개 기관·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능형도시 기술을 활용한 지역 특화사업이다.

중구 우정혁신도시와 성안동 일원 449만㎡에서 2025년까지 진행된다. 사업비는 국비와 시비 200억원씩, 민간투자 33억원 등 총 433억원이다.

이동수단(모빌리티), 에너지, 생활, 데이터 등 4개 분야에서 수요응답형(DRT) 자율주행 버스, 신재생에너지 측정시스템, 지능형 교통시설, 데이터 융복합 이노베이션센터 등 14개 서비스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4개 분야 주요사업은 △수요응답형(DRT) 자율주행 버스 △신재생에너지 측정시스템 △체감형 스마트헬스케어 △스마트서비스 운영관리 체제기반(플랫폼) 구축 등이다.

이날 협약에서 참여 지자체와 기관·기업들은 상호 협력·운영과 관련한 제반 사항, 사업 내용과 범위, 역할 등을 정했다. 시는 12월까지 실시계획을 수립해 국토부 승인을 받은 뒤 사업을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