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소방서-HD현대그룹 ‘소방안전’ 손잡아

2023-11-20     이형중
외국인 근로자 증가세에 울산 소방당국과 지역 조선 기업이 외국인 근로자 소방안전 방안 마련에 나섰다.

울산 동부소방서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 소방안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HD현대그룹 종사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소방안전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사이트솔루션, 현대미포조선 등 울산 지역 6개 사 소방안전관리 위원과 동부소방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언어·문화 차이로 소방안전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 관련 안전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국적별 외국인 근로자 소방안전 리더를 양성 및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HD현대중공업과 동부소방서는 지난 2월 신규 입국 근로자들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신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