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도 학교 채용비리 1건 적발

2023-11-24     정혜윤 기자
경찰이 ‘채용·안전 비리’ 특별단속을 실시한 가운데 울산에서도 채용비리 1건이 적발됐다.

경찰은 지난 5월8일부터 10월31일까지 민간·공공 분야 3대 채용비리 특별단속을 벌여 총 137건을 적발해 978명을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전비리 사범도 1511명을 송치했으며 이 가운데 8명이 구속됐다.

3대 채용비리는 △채용장사 △취업갑질 △채용·인사 업무방해 등이다. 국수본은 민간 분야에서 914명을 송치했고 이 가운데 21명을 구속했다. 공공 분야에서는 64명을 송치해 5명을 구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에서도 채용비리 1건이 적발됐다. 울산 북구 관내 한 학교교사가 최근 채용비리 건으로 적발돼 송치됐다.

한편 취업갑질로 송치된 인원이 74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채용·인사 업무방해로는 190명, 채용장사로는 39명이 송치됐다.

안전 비리 관련 산업 분야에서는 722명, 시설 분야에서는 384명이 송치됐다.

단속 대상 기준으로 보면 안전 관리·점검 부실 909명, 부실시공·제조·개조 531명, 금품수수 등 안전부패 71명 순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특별단속이 종료된 후에도 채용·안전비리 단속을 상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