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쌀쌀해지는 울산, 30일부터 아침 영하권

2023-11-27     강민형 기자
이번주 울산은 기온이 다소 풀리는 듯 하다 점차 추워져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겨울에 성큼 다가온만큼 큰 기온 변동에 대비해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기상청은 울산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대체로 맑거나 구름이 많을 것으로 봤다.

27일의 기온분포는 4~16℃다. 한겨울 날씨를 연상케했던 주말과 비교해 기온이 소폭 오르다 점차 쌀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예상 기온분포는 5~9℃다. 28일까지는 강한 바람도 동반돼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수 있다.

예상 바람세기는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한 바람에 해당돼 시설물, 낙하물 등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아울러 대기도 건조한 상태가 지속돼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화재 예방에도 주의하는 것이 좋다.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울산의 실효습도는 35%, 정자 지점은 34%다.

실효습도는 습도,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낮을 수록 대기가 건조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후인 29일부터는 기온이 더욱 낮아져 0~9℃에 머물다 30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30일 -1~6℃, 31일 -1~8℃다.

기상청은 “낮은 아침기온으로 밤사이 도로에 살얼음이 낄 수 있어 출근길 도로 안전에도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