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연극인들의 축제, 12월 2일 막 오른다
2023-11-29 전상헌 기자
연말을 맞아 지역 극단의 다양한 연극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울산연극협회)는 제33회 처용연극페스티벌을 울산 남구 장생포문화창고 6층 소극장W에서 오는 12월2일부터 7일까지 마련한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극단 울산씨어터예술단, 극단 물의진화, 극단 기억 등 3개 극단이 참여한다.
제33회 처용연극페스티벌 일정 | ||
일정 | 극단명 | 작품명 |
12월2일 오후 5시 | 울산씨어터예술단 | 양팔저울 |
12월5일 오후 7시 | 극단 물의진화 | 변사와 악극 |
12월7일 오후 7시 | 극단 기억 | 부탁 절대사절! |
우선 첫 시작은 12월2일 오후 5시 고선평 연출가가 김환일 작가의 작품으로 무대를 꾸민 울산씨어터예술단의 ‘양팔저울’로 시작한다. 이어 5일 오후 7시에는 물의진화가 ‘변사와 악극’을 무대에 올린다. ‘변사와 악극’은 홍종오 감독이 각색해 김영희 연출가가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마지막 7일 오후 7시에는 기억이 조용한 작가의 글을 쓰고 무대 연출까지 맡은 ‘부탁 절대사절!’이라는 작품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전명수 울산연극협회 회장은 “울산의 연극인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작업에 매진할 힘은 관객의 성원”이라며 “공연마다 관객의 성원과 열기로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0년 제10회 울산예술제의 일환인 ‘처용연극제’로 시작한 처용연극페스티벌은 1999년부터 경연방식에서 지역극단의 자유로운 축제방식으로 변경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문의 266·7081.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