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사거리서 교통사고…여천동 포크레인서 불

2023-11-29     강민형 기자
28일 울산 곳곳에서 교통사고와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32분께 삼호교 일원 중구 다운사거리에서 화물차가 차량 2대와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포터 운전자 A씨가 왼쪽 종아리와 머리 쪽을 다치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트럭 앞 범퍼가 크게 찌그러지는 등의 피해도 발생했다. 또 삼호교 일원 도로는 출근시간대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를 낸 화물차가 신호가 바뀌는 찰나에 출발하면서 정상 신호에 맞춰 출발한 차량 2대와 부딪혀 발생했다.

신호를 위반한 사고는 중과실 사유로 분류돼 처벌 대상이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를 기소할 예정이다.

이어 이날 오후 2시12분께 남구 여천동 한 자원시설 내에 있던 포크레인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포크레인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불은 15분여 만에 소방 인력 25명, 장비 8대가 동원돼 진화됐다. 별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포크레인 엔진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