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광공업 생산 출하·건설수주 모두 줄어

2023-12-01     이춘봉
10월 울산의 광공업 생산과 출하가 모두 감소했다. 건설 수주는 민간 기계·장치 분야 수주가 급감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60% 이상 크게 줄었다.

동남지방통계청은 ‘10월 울산시 산업활동 동향’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10월 울산의 광공업 생산은 생산과 출하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6%, 1.7% 감소했다. 재고는 6.8% 늘었다.

자동차(3.8%)와 화학제품(3.9%) 생산은 증가했지만 기타 운송장비(-21.6%)와 1차금속(-6.0%)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출하는 자동차(5.8%)와 석유정제(2.9%)를 중심으로 늘었지만 기타 운송장비(-20.7%)와 화학제품(-6.5%) 등에서 줄었다. 재고는 1차금속(-14.3%)과 전기장비(-4.8%) 등에서 감소했지만 자동차(38.2%)와 석유정제(5.7%) 등에서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1.2로 전월 대비 4.3%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8% 증가했다. 백화점은 전월 대비 6.7% 증가했고 대형마트는 전월 대비 13.2% 감소했다.

건설 수주액은 225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6%나 감소했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