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신종 코로나 관련 지역 외식업계 지원
2020-02-28 정세홍
울산 북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발생에 따른 침체된 지역 외식업계 경영 활성화를 위해 구청 구내식당 주1회 휴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지난 25일 서정도 북구 외식업지부장 등 임원진과 만나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외식업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서정도 지부장은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매출이 20~40% 정도 감소하는 등 외식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외식업 살리기에 범시민 동참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북구는 기존 월 2회 구내식당 휴무를 월 4회(주1회)로 확대하기로 하고 매주 수요일 구내식당 운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지역 내 위생업소 3408곳(식품업 2805곳, 공중위생시설 603곳)에 손소독제 등 소독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북구는 모범음식점과 위생등급지정업소 등 30곳에 손 세정제를 지원했으며 어린이기호식품판매업소와 횟집 등 200곳에 칼 등 조리기구 소독제를 지원한 바 있다. 또 신종 코로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홍보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