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곳곳서 교통사고 잇따라…13명 경상

2023-12-04     신동섭 기자
주말동안 울산 아산로와 화봉지하차도 등 지역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0시42분께 북구 화봉지하차도서 4중 추돌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지하차도 내부서 운행중이던 한 운전자가 앞 차를 들이받는 등 4충 추돌이 일어났고, 이 사고로 정체가 발생하자 앞서 가려던 한 운전자가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주행 차선을 변경, 또 다시 4중 추돌이 발생했다.

해당 지하차도는 도로 차선이 실선으로 차선 변경이 불가능하며, 상습 사고구간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날 오후 10시께 중구 동강병원에서 강북로로 향하는 태화루사거리 인근에서 한 승용차가 도로 연석을 들이받는 단독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를 낸 40대 운전자 A씨가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중이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8시45분께 북구 염포동 아산로에서 시내방향으로 향하던 124번 시내버스가 앞서 가던 아반떼 승용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10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시내버스 기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