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옥 시의원, 동부회관 운영중단 관련 간담회

공공문화시설 건립 노력 밝혀

2019-10-07     이왕수 기자
울산시의회 천기옥 의원은 7일 의회 교육위원장실에서 동부회관 운영 중단에 따른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동구아파트입주민대표, 노인회장, 주민자치위원회장을 비롯해 주민, 시·구청, 교육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동구지역 주민대표들은 “동부회관은 그동안 동구의 문화 체육시설로 큰 비중을 차지했고, 지역주민들의 활용 및 의존도가 상당했는데 갑자기 운영이 중단되면서 인근 주민 뿐 아니라 초등학교 생존수영 차질 등도 생겼다”며 “서부회관 역시 재작년 운영 중단되며 지역 문화 체육시설 여건이 열악해졌다”고 주장했다.

또 “동구지역 경기 침체로 인구가 감소되는 상황에서 그나마 있던 복지 시설까지 하나, 둘씩 문을 닫다보니 앞으로 자치구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걱정스럽다”며 “울산시와 동구가 나서서 동부회관 운영을 우선 정상화해주고 공공문화 체육시설을 건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기옥 의원은 “동구지역 문화체육시설 여건이 부족하다는 것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고,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도 잘 알고 있다”며 “주민들의 문화체육생활 보장을 위해 관계 부서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