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 자립 지원기금 기탁,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2000만원

2023-12-08     강민형 기자
고려아연(주) 온산제련소는 7일 울산경찰청을 찾아 범죄피해자들의 자립을 위한 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 전달은 지난 2019년 11월께 울산경찰청·고려아연(주) 온산제련소가 맺은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고려아연은 기금 2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고, 모금회에서는 범죄피해자 지원기금을 별도로 관리하다 경찰에서 추천한 범죄피해자에게 기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울산경찰청이 2016년부터 대기업 지정 기부를 통해 지원해 온 범죄피해자 수는 모두 316명이다. 금액은 3억1000만원이 지원됐다.

고려아연측은 “매년 전 임직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더 많은 범죄피해자들이 지원받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금액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강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