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예술지원사업에 17억8650만원 지원

울산문화재단, 심의 결과 발표
496건 심의해 215개 사업 선정
기초예술지원·콘텐츠지원 등
활동 주기별 특성 반영해 개편

2020-03-01     석현주 기자

울산문화재단이 올해 울산예술지원사업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재단은 4개 영역의 496건을 심의해 총 215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울산문화재단은 올해 예술인(단체)의 생애 및 창작활동 주기별 특성을 반영해 예술지원사업을 개편했다.

‘기초예술지원’ ‘콘텐츠지원’‘특성화지원’ ‘공연장상주예술단체’ 등 4개 영역으로 구분해 총 17억8650만원을 지원한다.

우선 ‘기초예술지원’ 영역은 ‘생애처음­청년예술’ ‘울청아티스트’ ‘전문예술가’ ‘원로예술인’ ‘신생예술단체’ ‘전문예술단체’ 등으로 구분해 시행되며, 총 191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2015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 당선자 권은정씨가 울청아티스트 지원 사업에 선정돼 역사동화 그림책을 발간할 예정이다.

심사위원들은 “청년예술인들과 신생예술단체는 새로운 시각으로 참신한 기획을 시도했고, 원로예술인들은 나이와 무관하게 창작에 대한 열정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열린콘텐츠지원 사업에는 총 37건이 지원했으며, ‘리포트 인 울산’ ‘여행의 장소성’ ‘독립영화 면회’ ‘행복한 기억’ 등 17개 사업이 선정됐다.

‘특성화지원’ 영역의 ‘우리가락 우리마당’ 사업은 울산국악협회가 선정돼 7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우리가락 우리마당’ 사업을 다년간 운영해 온 울산국악협회는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 운영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는 총 7개 공연장, 18개 예술단체가 참여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참여 공연장과 예술단체가 소폭 증가했다.

올해 공연장상주단체사업은 극단 푸른가시(중구문화의전당·8000만원), 극단 무(꽃바위문화관·7000만원), 극단 세소래(북구문예회관·1억), 울산오페라단(북구문예회관·8000만원), 문수오페라단(서울주문화센터·8000만원), 풍물예술단버슴새(서울주문화센터·8000만원) 등이 참여한다.

전체 심의 결과는 울산문화재단 누리집(http://ua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