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갑 허언욱 전 울산행정부시장,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2023-12-12 이춘봉
허 전 부시장은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고시 합격 후 30년 이상 정부 부처와 자치단체에서 축적한 국정 경험을 입법부에서 발휘하고 싶다”며 “미국, 일본에서 연구하고 독일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며 체득한 글로벌 마인드로 ‘통일 대한민국’을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허 전 부시장은 ‘신뢰의 정치인’이 되겠다며, 생계형 직업 정치인이 아니라 전문성으로 일정 기간 헌신하는 ‘소임형 정치가’를 자임했다. 그는 국회의원 특권 폐지, 선출직 공무원 임기 내 출마 금지, 정당 현수막 제도 폐지 등을 약속했다. 허 전 부시장은 “‘대한민국 2대 비정상의 정상화’(초저출산, 수도권 초집중)와 ‘대한국민 2대 위기감 해소’(사회안전망 위기, 핵 안보위기)에 의정활동을 집중하겠다”며 “울산 남구갑을 부산 해운대, 대구 수성구와 함께 ‘영남권 3대 살기 좋은 생활권’으로 발전시켜 인구 유입의 자석이 되도록 ‘생활공간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