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3년 자살예방위원회 개최

2023-12-12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12일 시청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자살예방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울산시의 자살률 현황과 올해 자살예방사업의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2024년도 울산시 자살예방시행계획에 전문가 자문내용을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울산시는 행복한 삶, 자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매년 자살예방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2024년 시행계획(안)은 ‘행복한 삶, 자살로부터 안전한 울산’을 비전으로 △범사회적 자살예방환경조성 △맞춤형 자살예방서비스 제공 △자살예방정책 추진기반 강화를 추진전략으로 설정했다.

추진전략을 이행하기 위해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을 통한 생명안전망 구축 △자살 고위험군 사후관리 강화 △자살위험 환경개선 △정신건강 기반 확충 등 10개 과제가 담겨 있다.

시 관계자는 “학교, 직장, 사회에서의 과도한 경쟁으로 좌절하거나, 경제적 실패에 대한 걱정 등 자살을 결심하게 되는 동기는 사회환경의 영향을 받는다”면서 “정신건강 위기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책 지원을 통해 소중한 생명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