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빈 필 신년음악회, 실시간 스크린으로 본다
2023-12-13 전상헌 기자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1941년부터 매년 1월1일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어라인에서 열리는 음악회로 요한 슈트라우스 일가의 레퍼토리 연주를 선보이는 유서 깊은 행사다.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5000만명 이상이 생중계를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올해 지휘는 독일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로인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맡는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지휘봉을 잡는다. 틸레만은 ‘부르크너 스페셜리스트’라는 명성에 걸맞게 슈트라우스 음악뿐만 아니라 브루크너의 곡도 초연할 예정이다.
또 빈 필하모닉은 카를 콤자크의 ‘대공 알브레히트 행진곡, op.136’을 시작으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달콤한 비엔나 왈츠, op.307’ ‘피가로-폴카.폴카 프랑세즈, op.320’ ‘오페레타 ‘선칼퀴’ 서곡’ ‘이슐 왈츠 NO.2’ ‘나이팅케일-폴카, op.222’, 요제프 헬메스베르거의 ‘전 세계를 위해서’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상영 시간은 인터미션을 포함해 총 150분이다.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극장 생중계는 메가박스 일반관뿐만 아니라 돌비 시네마, 돌비 애트모스 등 특별관에서도 상영하며, 경상권에서는 남포항, 대구신세계, 대구이시아, 마산, 사상, 양산증산 등 6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1544·0070.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