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울산 중소기업 융합 전진대회 열려
2023-12-13 권지혜 기자
울산 우수 중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 2023 울산 중소기업 융합 전진대회가 12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개최됐다. 대회에는 채종성 (사)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 회장, 김두겸 울산시장, 권명호 의원, 이채익 의원,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이종택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전진대회는 중소기업 간 혁신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문화 확산 및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협업 문화 조성 및 확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대회에 앞서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꿈의 도시 울산! 기업도시 울산!’을 주제로 강연했다.
안 부시장은 “현재 울산은 일자리를 이유로 인구가 7년째 줄고 있다. 주력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인력을 적게 뽑고 있으며 기업들이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여성들의 일자리도 부족하다”고 울산의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안 부시장은 “앞으로 미래·친환경 모빌리티 전환 가속화, 조선해양산업 첨단산업화, 석유화학 고도화, 비철금속 신성장동력화 등을 통해 더 나은 울산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행사에서 이무재 (주)DS가스텍 대표이사와 신성민 (주)한진전설 대표이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명근 (주)창평기업 대표이사, 홍은표 (주)씨앤지테크 대표이사, 김용상 (주)씨틱스물류 대표이사, 최정운 법무법인 동헌 대표 변호사, 임승우 경민종합상사 대표가 울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주)씨앤지테크, 클로이수, 주식회자 솔론테크, (주)야정, (주)애드위너, (주)유피티, (주)옛간 등 11개 울산 중소기업이 우수 제품을 선보였다. 울산신용보증재단, 울산시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등 9개 기관은 기업 애로 상담부스를 운영했다.
채종성 (사)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 회장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선 기업 간 교류 확대와 상생·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이번 전진대회는 울산 중소기업인들이 경제의 주체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