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김두겸 시장 ‘광역단체장 평가’서 전국 2위
2023-12-15 신형욱 기자
14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올해 11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 따르면 김두겸 시장은 정당지표 상대지수가 129.9점으로 김태흠(136.2점) 충남지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전국 8개 특·광역시장 가운데는 1위다.
이 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속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하는 것으로, 100을 넘으면 해당 지역 소속 정당보다 단체장 지지층이 두껍다는 뜻이다.
김 시장은 직무지지도 긍정평가도 52.6%를 받아 8대 특·광역시장 1위, 전국 17개 시도 5위를 기록했다.
선거득표율에 따른 확대지수는 88.0점으로, 역시 8대 특·광역시장 1위, 전국 17개 시도 5위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지자체장의 임기 시작시점의 지지율인 선거득표율을 기준으로 해당 월의 긍정평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한 정도를 비율로 나타낸 것으로, 지지확대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을 확대했고 100을 미달하면 지지층을 잃었음을 의미한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같은 달 긍정평가 일반지수에서 48.6%를 기록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중 4위, 8개 특·광역시 중에는 1위에 올랐다.
11월 울산시민의 생활만족도 지수는 60.2%로 전월보다 5.3%p 하락한 전국 7위, 8개 특·광역시 중 3위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3600명(광역단체별 800명)을 대상으로 10월27~29일, 11월27~29일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광역자치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1%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