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항 폐어망 자원순환체계 구축, 현대차, 북구지역 기관들과 협약

2023-12-18     이춘봉
현대자동차는 지난 15일 울산 정자항에서 북구청, 울산수산업협동조합, 폐어망 업사이클 소셜벤처기업 넷스파, 비영리 해양복원단체 블루사이렌과 ‘울산 정자항 폐어망 자원순환 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기관들은 폐어망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자항 일대에 110㎡ 규모의 폐어망 집하장 조성을 완료했다. 북구청과 울산수협은 집하장 부지를 제공하고 행정 절차를 지원했다.

블루사이렌은 집하장 관리 및 폐어망 수거, 넷스파는 수거된 폐어망의 재원료화를 담당한다. 현대차는 프로젝트 운영에 관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향후 재원료화된 폐어망을 자동차 부품 소재로 양산 적용하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