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노인·장애인 등 관광약자 지원 조례 제정

2023-12-19     정혜윤 기자
울산 중구의회가 노인과 장애인, 임산부 등 관광약자를 위한 지원 조례 제정에 나선다.

중구의회는 18일 열린 제260회 중구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안영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시 중구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세부적으로 관광약자를 돕기 위해 주민이 직접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또 관광약자의 편의를 위한 정보와 안내서비스 제공, 인식확대 교육사업, 맞춤형 코스 및 프로그램 개발, 전문 인력 양성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구청장은 관광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에 힘써야 하며 관련 제도개선과 자문을 얻기 위한 위원회를 설치하도록 명시했다.

안 의원은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정보 확충과 관련 여행상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이 마련돼 누구나 찾고 싶고, 즐길 수 있는 관광도시가 곧 중구의 경쟁력”이라며 “이번 조례를 계기로 우리 중구가 자랑하는 대표 관광자원들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장소로 변모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혜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