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관광 스타트업 프로젝트 공모사업 추진

2020-03-02     이춘봉

 울산시는 관광 수요 다변화에 대응하고 울산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0년 관광 스타트업 프로젝트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기술(IT) 이용 관광 서비스와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 기타 관광사업 등 3개 분야다.

 기술(IT) 이용 관광 서비스 분야는 앱이나 웹을 활용해 관광객의 편의를 돕는다.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 분야는 문화 자원과 콘텐츠를 활용해 울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기타 분야는 그 밖에 창의적인 융복합 관광사업으로 다양한 스타트업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2월28일) 기준 울산에 주사무소와 대표자 주민등록을 둔 창업 7년 미만의 소상공인, (예비)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오는 4월1일까지 공모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울산관광 누리집(http://tour.ulsan.go.kr/)으로 온라인 제출하거나 울산시 관광진흥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울산시는 서류 심사와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10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선발한다.

 심사위원단은 사업의 차별성, 필요성, 수행 능력, 관광객의 편의 정도 및 울산의 신규 자원 활용도 등을 종합 평가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에는 사업화 자금 및 홍보·마케팅 비용 등 업체당 최대 2000만원에서 최소 8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시는 공모를 통해 개발된 우수 서비스를 울산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을 찾을 관광객들이 울산의 숨은 매력을 보다 편리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우수한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 스타트업이 발굴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