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관광 스타트업 프로젝트 공모사업 추진
울산시는 관광 수요 다변화에 대응하고 울산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0년 관광 스타트업 프로젝트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기술(IT) 이용 관광 서비스와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 기타 관광사업 등 3개 분야다.
기술(IT) 이용 관광 서비스 분야는 앱이나 웹을 활용해 관광객의 편의를 돕는다.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 분야는 문화 자원과 콘텐츠를 활용해 울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기타 분야는 그 밖에 창의적인 융복합 관광사업으로 다양한 스타트업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2월28일) 기준 울산에 주사무소와 대표자 주민등록을 둔 창업 7년 미만의 소상공인, (예비)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오는 4월1일까지 공모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울산관광 누리집(http://tour.ulsan.go.kr/)으로 온라인 제출하거나 울산시 관광진흥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울산시는 서류 심사와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10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선발한다.
심사위원단은 사업의 차별성, 필요성, 수행 능력, 관광객의 편의 정도 및 울산의 신규 자원 활용도 등을 종합 평가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에는 사업화 자금 및 홍보·마케팅 비용 등 업체당 최대 2000만원에서 최소 8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시는 공모를 통해 개발된 우수 서비스를 울산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을 찾을 관광객들이 울산의 숨은 매력을 보다 편리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우수한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 스타트업이 발굴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