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표현한 사계의 아름다움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에 가면, 우리나라 사계절도 만날 수 있다.
울주문화재단은 2024년 2월13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공원에서 ‘야간경관 전시: 간절곶의 사계’를 선보인다. ‘야간경관 전시: 간절곶의 사계’는 해맞이 명소 간절곶에 해넘이 풍경을 더 아름답게 하기 위해 조성됐다. ‘사계절’을 주제로 봄·여름·가을·겨울의 풍경을 담은 빛 조형물을 설치해 놓았다. 공간마다 포토존, 체험형, 일루미네이션, LED 미디어 파사드, 미디어 감상 공간 등으로 나눠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청룡 형상의 등을 비롯해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등도 특별히 선보이며 많은 방문객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는 간절곶에서의 여정을 통해 공간에 스며들며 공간과 함께 어둠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고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순간을 찾아내는 것이 또 다른 이색 체험이 된다. 어둠과 빛이 만났을 때 피어나는 아름다움을 탐험하면서 작품에서 삶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느낄 수 있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에서 해맞이를 하고, 어둠이 내리면 형형색색으로 아름다운 조명을 밝힌 아름다운 한반도의 사계절도 감상하며 가족·연인·친구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980·2232.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울주문화재단의 ‘야간경관 전시: 간절곶의 사계’ 설치부터 완성까지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