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 2지구 인근 척과천, LH가 하천정비 최종 합의

2023-12-26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척과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구간 중 다운2 공공주택지구에 인접한 일부 구간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공공주택지구 조성으로 인한 홍수방어 등급 상향 등으로 하천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원인 제공자인 LH가 사업비를 일부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LH는 척과천은 사업지구 밖이고, 자연재해대책법 등 관련 규정과 기술적 검토에 따라 총 3곳, 9만t규모 저류지 조성으로 하천에 미치는 영향이 없어 사업비 부담은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와 LH는 지속적인 협의 끝에 다운2 공공주택지구 인접 3.5㎞ 구간, 약 11만㎡ 하상 준설과 준설토 반출 공사를 LH가 시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