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극장’ 올해 일정 마무리

2023-12-27     전상헌 기자
올해의 ‘박물관 극장’ 마지막 영화로 ‘로맨스 빠빠’가 상영된다.

울산박물관(관장 조규성)은 12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7일 오후 2시에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영화 ‘로맨스 빠빠’를 상영한다.

1960년 신상옥 감독이 만든 ‘로맨스 빠빠’는 김승호, 주증녀, 신성일, 엄앵란 등이 나온다. 명예퇴직을 맞은 한 가장과 그를 둘러싼 가족의 애환과 사랑을 담은 가족 드라마로 당시 전통적인 가부장의 권위가 사라져 가는 아픈 사연을 따뜻하고 감동적인 시선으로 그려진다.

특히 한옥이라는 공간 안에서 가족 구성원 사이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연출한 영화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예약 없이 상영 20분 전부터 입장(선착순 200명)하면 된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내년에도 문화가 있는 날에 영화 상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의 222·8501~3.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