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청년 3명 ‘대한민국 인재상’ 장관상

2023-12-29     석현주 기자
이동현씨

2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교육부 주최, 한국장학재단 주관으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울산지역 3명이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2023년 대한민국 인재상’에는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보여준 고교생과 대학생·청년 100명이 선정됐다.

울산에서는 대학생·청년 일반 부문 2명, 고등학생 부문 1명 총 3명이 선정됐다.

대학생·청년 일반 부문에는 일등항해사로서 선원의 꿈을 이루고, 해양수산부 청년 선원 정책위원 활동, 해양계 인재양성 및 세계 무대에서 국가의 명예를 높인 이동현(씨피크 해운·Seapeak Maritime UK ltd)씨가 선정됐다.

이승환씨

또 8학기 전액 성적우수장학금을 받으며 치안·의료·교육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해 8개의 수상 실적, 1건의 특허출원 등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앞장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이승환(울산과학기술원)씨도 함께 선정됐다.

고등학생 부문에서는 무거고등학교 황정은 학생이 수상했다.

황정은 학생은 로봇·코딩 관련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교내 동아리 장으로 활동하면서 리더십 및 봉사정신을 발휘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편, 대한민국 인재상은 ‘지혜와 열정으로 탁월한 성취’ ‘창의적 사고로 새로운 가치 창출’ ‘배려와 사회 발전에 기여’의 3가지 요소를 갖춘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발굴·시상 및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1년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으로 시작해 2008년 ‘대한민국 인재상’으로 개편한 후 현재까지 총 2396명이 선발됐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