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고독사 맞춤형 사례관리사업 수행기관 모집

2020-03-03     정세홍

울산 중구는 지역 내 1인 고립가구의 고독사를 사전에 막기 위해 맞춤형 사례관리사업을 수행할 민간 기관을 모집한다.

중구는 오는 11일까지 1인 고립가구 대상 고독사 예방을 목표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맞춤형 사업을 운영할 민간 위탁자를 공개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개모집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1인 고립가구 대상 고독사를 예방하고,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독사 위험 가구는 주 1회 미만 사회적 교류가 이뤄지는 1인 가구 또는 가구원 모두 장애·질병 등으로 고독사 대처 능력이 없는 가구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2일 공고일 현재 주소를 두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이나 비영리법인 기관, 단체다. 

신청은 중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조, 9일부터 11일까지 중구 주민생활지원과에 직접 방문한 뒤 관련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중구는 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서류와 면접심사를 벌인 뒤 시설기준 등 정량적인 사항과 유사사업 수행경험, 사업수행의 전문성 등 정성적인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1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법인이나 기관은 오는 4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고독사 우려 고위험군 가구 등 1인 고립가구 700여명 정도를 대상으로 고독사 맞춤형 사례관리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