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도시재생대학 운영 용역 발주

2020-03-03     이춘봉

울산 울주군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군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와 참여 유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울주군 도시재생대학 운영 용역’을 발주했다고 2일 밝혔다.

도시재생대학은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언양읍과, 공모사업을 추진 중인 온산 및 웅촌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언양에서는 기초과정(3주)과 심화과정(6주), 크리에이티브 과정(6주)이 운영된다. 온산과 웅촌에서는 기초과정(6주)과 심화과정(6주)이 각각 실시된다.

언양은 전문가 양성과정이 개설됐고, 온산·웅촌은 단계별 프로그램을 개설해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도시재생대학에서는 주민역량 교육 외에 선진지 사례 견학과 도시재생 주민 참여사업 구상 등을 통해 주민 주도의 창의적인 사업을 상향식으로 발굴하게 된다.

참여 대상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주민협의체와 일반 주민, 도시재생 활동가 등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주민공동체를 강화하고 공모사업을 발굴해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