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공원 기암괴석에 낙서 발견 조사 나서
2024-01-05 오상민 기자
4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3일 대왕암공원 한 암석에 파란색 스프레이로 ‘바다 남’이라고 적힌 낙서를 발견했다. 동구는 이날 암석의 일부를 긁어내 낙서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해당 바위는 일반인이 흔히 지나가는 길과는 떨어져 있지만, 공원 전망대에서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동구는 낙서 날짜나 시간 등이 명확치 않아 군부대에 폐쇄회로(CC)TV 협조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 관계자는 “재발 방지를 위해 대왕암공원 일대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며 “경찰 수사 의뢰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