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선암동 익명의 기부자, 이웃돕기 상품권 300만원 기부

2024-01-08     강민형 기자
울산 남구 선암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5일 선암동 주민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익명의 기부자의 요청에 따라 상품권 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달 22일 선암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정기탁신청서와 상품권 300만원을 복지창구에 건넨 뒤 사라졌다.

당시 기부자가 이름을 밝히길 거절하며 건넨 지정기탁신청서에는 “항상 감사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익명의 기부자는 2022년 10월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글을 남기고 현금 1000만원과 상품권 250만원을 선암동 복지창구에 두고 간 적이 있다. 이번 후원금은 홀로 사는 저소득 장애인, 한부모가정, 복지사각지대 가구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