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교조 “개학연기 따른 후속대책 내놔야”
2020-03-04 김봉출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가 교육부의 학교 추가 개학연기에 대해 3일 논평을 내고 “3주간 휴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에는 틀림없으나 이에 따른 여러가지 문제를 동시에 고려해 후속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집단모임 자제요청에도 여전히 교직원의 전체 출근을 강요하는 학교가 있다”며 “휴업 중 교직원이나 학생 대상의 전체모임을 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지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이외에도 정부의 가족돌봄휴가제 유급 실시, 국가적 재난에 대한 공적 대응시스템 마련, 돌봄과 보건인력의 안정적 노동환경 구축 등을 요청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