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영입 7호 전은수 변호사 남구 출마 예고

2024-01-11     김두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재 7호로 영입된 전은수(39·사진) 변호사가 22대 총선 울산 남구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울산 남구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지낸 전 변호사는 최근까지 한국에너지공단 상임감사를 맡았다.

부산 출신으로 울산에서 성장한 뒤 공주교대를 졸업, 교사로 5년여 일하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법조인이 된 케이스다.

특히 줄곧 울산 지역 변호사로 활동해온 그는 울산지방변호사회 이사, 울산시 미래비전위원회 위원, 울주군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 울산 하나센터 법률자문위원으로 있던 시기엔 북한이탈주민을 자문하고, 후원회를 조직해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 변호사는 다만 남갑과 남을 중 어디로 출마할 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전략 공천과 경선 여부에 대해선 당 지도부가 추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선호 울산시당위원장은 이날 “전 변호사는 인재영입 7호로 신망이 두텁고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해오면서 인적 네트워크가 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당 지도부가 다각적으로 판단해서 본인의 의중을 확인한 뒤 출마 지역구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