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동물보호·복지정책...동물 등록제 활성화 등 추진

2024-01-12     강민형 기자
울산 남구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4년 동물보호 및 복지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동물보호·복지정책 추진 계획은 ‘성숙하고 조화로운 반려 문화도시’라는 비전 아래 동물등록·관리 및 홍보, 유실·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 행복하고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 등 3개의 정책목표와 15개의 추진과제를 담았다.

우선 남구는 내장형 동물 등록비용과 동물등록 대행수수료를 지원해 동물 등록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시술과 등록은 남구 내 24곳의 동물병원에서 가능하다.

또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도 운영한다. 미등록 동물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동물보호 명예감시원 4명을 운영하여 반려견 안전조치 의무사항 지도 등 관련 정책을 홍보한다.

유실·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를 위해서 동물보호센터 6곳을 지정·운영한다. 위드펫 구조대를 구성해 구조와 동물학대 예방 활동에도 나선다.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해 일정 금액의 입양비도 지원된다.

반려 동물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과 관련해 동물병원, 동물약국, 동물미용업 등에 대해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