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전 미래통합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청년 비례대표 도전

2020-03-04     이왕수 기자

미래통합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김재우씨가 제21대 총선 미래한국당 청년 비례대표에 도전한다.

김 후보는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에 진출하게 되면 2020년 기준 최저임금 179만원만 수령하고 나머지는 모두 반납하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확산되며 중소상인들은 망연자실하고 있고, 특히 청년 실업자들의 구직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전국의 청년 실업자와 함께 고통을 나누는 의미에서 임기 4년동안 최저임금만으로 의정활동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특히 국회 보좌진 8명을 청년 장애인과 탈북 청년으로 구성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육군 학사장교 54기 육군중위로 예편한 뒤 연세대학교 정치학 박사과정 9학기 연구과정에 있다. 그는 한일 독도갈등 대처방안에 대한 연구활동과 국내외 학술발표 등 청년 독도외교전문가라고 스스로 평가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