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고의체납차·대포차 바퀴에 족쇄 채운다
2024-01-15 강민형 기자
남구는 고액 체납자의 차량, 대포차 등은 현장에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찾기 어렵고 보험도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2차 피해가 우려돼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에서 운행정지명령 차량, 미보험 차량, 번호판 도난 신고 차량 등 6대에 차량 바퀴 잠금 장치를 사용해 운행을 제한한 바 있다.
경기도 거주 A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차량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가 차량을 잃어버려 애를 태웠다”며 “울산 남구의 적극행정으로 차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남구는 “올해부터 차량바퀴 잠금장치 사용을 확대 시행해 세수를 늘리고 대포차 운행에 따른 2차 피해 예방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