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천 생태환경지도 구축, 동·식물 서식실태 등 한눈에

2024-01-17     강민형 기자
울산 남구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여천천 동·식물 서식 실태, 환경조사 연구 학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생태환경지도를 구축했다.

여천천 생태환경지도는 6.5㎞에 4개 구간으로 나뉜다.

1구간(0.8㎞) 공업탑~궁천3교(롯데마트), 2구간(1.5㎞) 궁천3교~광로교(번영로 도산사거리), 3구간(1.9㎞) 광로교~여천교(산업로), 4구간(2.3㎞) 여천교~울산항이다.

생태현황은 잉어, 붕어, 숭어, 참붕어 등 7종의 어류가 서식한다. 조류는 흰뺨검둥오리, 쇠오리, 물닭, 흰죽지 등 37종이 머문다.

식물은 모두 197종이 있다. 주요 식물은 갈대, 개나리, 고마리, 노랑꽃창포, 부들 등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여천천변이 친환경적 도시 조성은 물론 주변 어린이집, 초등학교 학생들의 자연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산책하는 주민들도 여천천 생태환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