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터미널 가스배관 세척중, 작업자 피그볼에 맞아 사망

2024-01-17     강민형 기자
지난 15일 오후 10시30분께 울산시 남구 황성동 한 LNG터미널에서 가스배관 세척 작업을 하던 30대 작업자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씨는 가스 배관 안에 남아있던 우레탄 소재의 지름 500㎜의 피그볼에 복부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그볼은 우레탄, 스펀지 재질의 공으로 수압, 공기압을 이용해 배관 내부를 세척한다.

피그볼의 규격은 80~500㎜로 다양하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고 발생 1시간46분 만에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