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행정검색서비스에 AI 접목 편의성 높인다

2024-01-25     석현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과 공간정보를 융합해 울산 시정에 대해 검색하면 인공지능이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답변해 주는 서비스가 구축된다.

울산시는 24일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과 공간정보 융합 검색서비스 구축’ 사업의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인공지능(AI)과 공간정보 융합 검색서비스 구축’ 사업은 기존의 문자(텍스트) 형태의 정보와 공간정보를 융합하여 검색 결과를 3차원으로 시각화해 보여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2023년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2022년 시범사업으로 구축한 ‘울산 디지털 복제(트윈) 온라인 체제 플랫폼’에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해 서비스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챗 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공공행정서비스에 접목하는 첫 시도다. 사업비는 10억원(국비 5억원, 시비 5억원)이며, (주)이지스 컨소시엄에서 수행한다.

‘인공지능(AI)과 공간정보 융합 검색서비스 구축’ 사업은 국토부 공모 당시 문서 기반 행정정보와 공간정보를 학습한 인공지능을 통해 이용자 중심 행정서비스로의 확산과 성장 가능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재난, 관광, 일자리 등에 관한 행정 정보를 공간정보와 융합해 3차원으로 시각화해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집 근처 재난대피소가 어디인가?’라고 물으면, 지도와 함께 교통편 관련 정보까지 함께 결과물로 받아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각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문서 기반의 공공데이터, 통계정보, 관광 정보 등을 생성형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한다. 이를 토대로 △생성형 인공지능기반 대화형 행정정보 서비스모델 구축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석현주기자